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육아의 유일한 낙, 카페에서 커피 한 잔 Feat, 엘아르카 내가 지금 살고 있는 곳은 현풍이라는 곳인데, 대구광역시지만 대구 중심에서 차로 한 시간은 떨어져 있는 곳이다. 위성도시라 논과 밭 사이에 아파트만 줄줄이 늘어선 작은 도시다. 이 곳에선 나가봤자 아파트뿐이라 구경할만한 공간이 하나도 없는데, 유일하게 나에게 작은 위안이 되는 카페가 있다. 바로 엘 아르카 1층에선 주문만 가능하고 2층에 넓게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 있다. 그래서 유모차도 끌고 올 수 있고, 사장님 눈치도 안 봐도 좋다. 이 동네에 젊은 신혼부부가 많아서인지 유모차를 끄는 엄마들이 많다. 오후가 되면 엄마들로 정말 북적북적하다. 육아를 하면서 잠시 유모차를 끌고 나와서 커피도 마시고 노트북도 들고 나와 이것저것 검색도 해본다. 길면 두 시간인데, 이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 아기는 유모차만 .. 더보기
한옥카페 -창녕 노리 카페 코로나로 마음대로 다닐 수 없는 요즘은 캠핑이나 차박이 대세다. 이에따라 카페도 점점 인적이 드문 공간에 큰 규모로 자리잡은 카페들이 속속 생기고 사람들은 이런 카페를 선호해서 아무리 멀어도 찾아간다. 나도 창녕에 한옥으로 만든 꽤 큰 규모의 카페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한옥이면서, 한 테이블 당 공간도 모두 분리되어 있어 아기를 데리고 가도 안전하다고 느껴지는 카페였다. 창녕 카페 노리055-521-0015창녕군 부곡면 노리2길 7-2010:00~21:00 , 휴무 수요일 차로 굽이굽이 산길로 네비게이션이 계속 안내하길래 이렇게 안 쪽까지 사람들이 찾아갈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휑한 곳에 한옥카페만 덩그러니 있다. 평일 오후라 사람들이 많이 없었지만, 주말이면 사람들이 꽤 북적이는 카페였다. 드라마.. 더보기
양산 하누마을에서 고급 한우를! 부산 근교의 양산은 큰 규모의 한우구이 집이 많다. 그래서 가족 모임이나 회식에 가기 좋은 식당들이 많다. 양산에서는 큰 규모의 한우 구이집으로 소토가 매우 유명하다. 그래서 종종 부모님과 함께 가는 곳이었는데 최근에 더 좋은 한우 구이집을 찾았다! 바로 양산 하누마을. 주소 : 상북면 소토리 880-3번지 양산시 경상남도 KR연락처 : 055-912-2202 지금 같은 코로나 시국에 가기 정말 딱인 곳이다. 왜냐하면 방갈로 형태로 개별룸에서 한우 구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아기를 데리고 오거나 반려견도 데리고 오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어린 아기가 있어 개별룸이 있는 식당만 가는데 이 고깃집은 좌식형태의 룸이라 아기를 내려놓을 수도 있어서 정말 편했다! 주말이라 손님이 많아서 대기를 한.. 더보기
바다가 보이는 씨푸드레스토랑 마레 이탈리안 시푸드 레스토랑 마레 전화번호 : 051-721-1442주소 : 기장군 일광면 일광로 350 출산 전 친구 부부와 함께 갔던 마레. 사실 인근 맛집에 줄이 너무너무 길어서 차선책으로 선택한 밥집이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인데 전체적인 건물의 콘셉트는 그리스 산토리니다. 단층 건물이고 바로 앞이 바다라 전망이 정말 좋았다. 이 공간만 딱 떼어서 보면 거의 외국이다. 커다란 창문으로 파란 바다가 보여 건물을 파랗고 하얀 그리스 산토리니 컨셉으로 지었나 보다. 그런 그리스 음식을 팔지..하는 생각이 들었다. 입구에서 보이는 창이 인상깊었고 음식은 어떨지 더 궁금했다. 네 명이서 갔던 터라 각기 다른 음식으로 주문했다. 메뉴 하나당 식전빵과 샐러드, 음료, 디저트까지 모두 코스로 나온다. 메뉴는 이만원대.. 더보기
내가 사랑한 공간들 내가 사랑한 공간들 윤광준 윤광준 사진작가님이 사랑하는 공간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가끔 어떤 공간에 가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계속 머무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있다. 단순히 이 공간이 깨끗해서 그렇겠지, 다른사람들이 사진찍고 예쁘다고 하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지나쳐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윤광준 사진작가님은 이 공간이 왜 아름다운지, 왜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지, 왜 이 공간을 더 보존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해 준다. 그냥 지나쳐 버리는 공간, 화장실에서조차 아름다움을 느낀다. 그리고 내가 어떤 공간을 좋아하는지, 왜 좋아하는지 잘 생각해 보고 나의 취향을 더 발전시키라고 조언한다. 취향은 자신의 감각을 날카롭게 벼린 경험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경험을 이끄는 바탕은 바로 교양이다.. 더보기
자연분만? 아무나 하는 것 아닌가봐요 아기를 낳은지 곧 100일이 된다. 아기를 낳고 서로에게 적응하는 기간은 100인가 보다. 이제 좀 정신이 차려져 유도분만 이야기를 적어두어야 겠다. 정확히는 유도분만 실패하고 제왕절개한 이야기겠지만 말이다. 유도분만을 앞두고 떨면서 검색을 하고 있을 이 세상 모든 엄마들을 위해 이 글을 남깁니다. 나도 유도분만을 앞두고 인터넷, 맘카페에 검색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모른다. 과연 유도분만으로 자연분만을 할 수 있을까? 유도분만은 첫째 아기일 경우 실패할 확률이 높고,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이틀에서 삼일 씩도 걸린다고 하니 얼마나 공포스러운 일인가! 아무튼 나는 아기의 머리둘레가 크니 출산 예정일보다 먼저 낳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시며 유도분만을 추천하셨다. 출산예정일보다 열흘 전에 낳기로 한다. 그리고 병.. 더보기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아이에게 반드시 가르쳐야 하는 돈 꿈을 이루게 도와주는 자기경영 동화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글 보도섀퍼 / 옮긴이 김준광 / 그림 원유미 얼마 전 13살 소년이 주식으로 큰 돈을 벌었다는 뉴스를 봤다. 13살 소년은 유튜버를 하며 자신이 주식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화제가 되었는데, 소년은 코로나19 공포로 인해 대폭락장이 온 4월의 어느날 부모님과 함께 TV를 보던 중 '지금은 대(大)바겐세일 기간이다. 삼성전자와 카카오를 사라.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말하는 한 전문가의 모습을 보고 부모님에게 "주식을 시작하겠다"라고 선언을 하게되었다고 한다. 나도 뉴스로 지금이 주식을 살 때다 라는 내용의 기사를 많이 봤지만 선뜻 큰 돈으로 주식을 사보진 못했다. 서른을 넘긴 나는 13살 소년보다도 담이 훨씬 작다. 그리고 13살 주식 소년의 명언... 더보기
아웃백 프리미엄 딜리버리 후기 스테이크하우스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웃백. 집 앞에 매장이 하나 있어 가끔 생각날 때 먹으러 가곤 했는데 텔레비전 광고에 아웃백 딜리버리 서비스가 자주 나오길래 한번 시켜봤다. 아웃백에서 제일 인기 많은 메뉴인 베이비 백립으로. 간단하게 술안주 용으로 치킨 시키듯 시켜봤다. 치킨보다 비싸고 양도 작지만.ㅋㅋ 베이비 백립 37,900원 배민으로 주문한거라 배달팁 2,500원 추가 세트 메뉴도 여러가지 있어 사람이 많을 땐 이런 것도 시켜보면 좋을 것 같다. 양이 조금 작아 아쉽겠지만.ㅋㅋ 일회용 종이 포장되어 배달된 음식이라 그리 따뜻하지만 그래도 먹어본 그 맛. 역시 맛있다. 베이비 백 립이야 돼지고기라 그렇다 쳐도소고기 스테이크를 종이 일회용 용기에 담아 배달되면 많이 차갑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