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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인간의 품격을 결정하는 7가지 자본- 아비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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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투스

HABITUS

 

 


아비투스란 무엇인가.

 

타인과 나를 구별 짓는 취향, 습관, 아우라 등을 말하며

사회문화적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제 2의 본성이라 할 수 있다.

계층 및 사회적 지위의 결과이자 표현.

 





아비투스를 결정하는 일곱 가지 자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심리자본.

심리자본은 낙관주의, 열정, 상상력, 끈기,

어려움을 극복하는 회복 탄력성.잠재력을 온전히 실현하느냐

아니면 중간 수준에 머물게 하느냐는 심리적 안정감 등이 있다.


둘째, 문화자본.

문화자본은 선망과 존중을 받는 코드와 취향.

몸에 밴 고급문화와 탁월한 사교술이 고전적 문화자본이라면

주의 깊고 한결같은 생활양식 혹은 용기 있는 기행과 개별성이 새로운 트랜드의 문화자본이다.


셋째. 지식자본.

졸업장, 학위, 전문 지식, 경력, 학술 및 기능 자격증,

자신의 지식과 역량으로 어떤 일을 해내는 능력을 말한다.

 

넷째, 경제자본.

소득, 현금 자산, 부동산, 주식, 연금, 보험,

예상되는 상속 재산 등 모든 물질적 재산이 이에 해당한다.


다섯째, 신체자본.

스스로 얼마나 매력적이고 건강하고 활기차다고

느끼는지에 대한 판단으로 사람들은 외형에서 사회적 지위, 내적 가치를 유추한다.


여섯째, 언어자본.

유창한 언변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다양한 관점에서 구체적, 객관적으로 주체를 설명할 수 있는 능력.

어디에서 무슨 주제를 어떤 방식으로 말해야 할 지 아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일곱째, 사회자본.

누구를 아는가. 개인이나 집단과 얼마나 잘 지내는가.

든든한 가족, 훌륭한 롤모델, 도움을 줄 수 있는 인맥, 진정성 있는 멘토,

결정권자와의 친분, 서로를 격려하는 동료, 영향력, 권력, 가시성 등이 이에 해당한다.

 


계층간 차이가 있고 그 차이는 작지 않다.

그래서 "뛰어난 마구간의 말이 추월코스를 달린다"라는 속담이 오랫동안 불문율처럼 통했다.

그렇다면 고급 아비투스는 높은 계층만의 특권일까?

아니다. 아미투스를 굳어버린 습관으로 여기는 것은 짧은 생각이다. 우리는 성향은 삶의 경험과 함꼐 변한다.

인간은 상황에 맞춰 태도를 바꾼다. 모든 계층과 분야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자신이 가진 것을 세상에 내놓는다. 이 관정에서 우리의 수준은 계속 올라간다.

아비투스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끊임없이 변한다.

 

우리는 타고난 취향, 가치관, 성향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대신

자신이 닮고 싶은 역할을 배우고 행동한다면, 시간이 흐른 뒤 우리는 그것이

연기가 아닌 타고난 본성처럼 보이게 된다.

 

이 책에서는 아비투스를 보다 더 풍성하게 하는 방법을 소개해 준다.

읽었던 부분 중 인상깊었던 것은 바로 소탈해보이는 기술.

소탈해 보이는 기술과 관련하여 최정상 리그에서 성공하고 싶으면

반드시 명심해야 할 세 가지 새로운 트렌드를 사회학자들이 정리했다.

 

최정상 리그에서 성공하고 싶으면 반드시 명심해야 할 세 가지 새로운 트랜드는

첫째, 조용한 후. 둘째, 눈에 띄지 않는 소비. 셋째, 애써 과시하지 않음으로써 빛난다.

화려함과 사치스러움은 교육 수준이 높은 탑클래 환경의 자아상과 모순된다.

세련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계급 상승자만이 화려한 초대장,

유명한 로고를 이용해 성공한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 애쓴다.


돈이 많지 않은 사람에게는 상류층의 사치 개념이 아주 낯설게 느껴진다.

숲 캠핑의 무엇이 수상 비행기, 인피니티풀이 있는 호화 리조트보다 더 멋지다는 걸까?

성취한 것을 맘껏 즐기는 대신 의식적으로 엘리트티를 내지 않으면 뭐가 좋을까?

남들의 시기를 피하려는 걸까?


피로 형상도 확실히 영향을 미친다. 이미 소유한 것의 가치는

금세 떨어지고 습관화는 재미를 줄인다. 하루 종일 사람들과 부대끼는 사람은

집에서 혹은 휴가지에서 조용히 지내는 걸 좋아한다.

경직된 에티켓과 고루한 격식이 없는 소박한 안락함을 지칭하는

새로운 마케팅 단어가 바로 '맨발의 사치'다. 골프클럽의 식당은

고급스러운 메뉴가 부유한 고객에게 매력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이용한다. "나는 소박한 요리를 더 자주 만듭이다.

골프 애호가는 캐비어를 원하지 않아요" 메뉴판에는 로브스터 대신

오믈렛과 오이 샐러드가 있다. 설령 앨리트들이 사치의 기쁨을 고백하더라도

그들은 꾸준히 성찰하고 과시하지 않는다.

 

아직 최정상리그에 오르려면 갈 길이 멀어 소탈해보이는 기술 같은 건 필요없지만,

이런 부분을 기술이라고 정리했다는 부분이 웃기기도 하지만,

언젠가 나도 소탈해보이기 위해 이런 기술을 써먹을 날이 빨리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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