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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어떻게 세계는 서양이 주도하게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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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세계는 서양이 주도하게 되었는가

로버트 B. 마르크스

 

 

 

세계 경제를 장악했던 동양은 어떻게 불과 2백 년 사이에 서양에게 역전당했는가?

그토록 부유했던 동양은 왜 갑자기 더 이상 성장하지 못했으며, 가난했던 서양은 어떻게

역전하여 세계를 주도하게 되었는가?

그렇다면 과연, 서양의 지배는 영원할 것인가?

 

그동안 왜 서양은 동양보다 우위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며 지금까지도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을까?


사실 오랫동안 동양은 세계 경제를 장악하여 서양보다도 우위에 있었으며, 1750년부터 1800년 사이

아시아의 선진국들은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는 <환경적 및 생태적 한계>에 직면하였다.

그러나 오직 영국만은 예외적으로 많은 양의 석탄을 쉽게 구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취하여

새로운 증기 동력을 기반으로 산업화에 성공하여 아시아 국가들이 처한 곤경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로써 1800년대 초반 증기 동력이 군사적 용도로 활용되면서 아시아는 주도권을 상실했고,

유럽은 영국을 필두로 세계 지배에 나서기 시작했다. 서구의 부상은 필연적인 것이 아니라 우연적이라는 사실이다.

하지만 인류 역사의 관점에서 석탄층의 분포는 우연한 사건이었지만 산업화된 국가들과 그렇지 못한

국가들에게 미친 영향은 어무나 컸다. 영국이 산업혁명의 수단을 <전쟁>에 활용하는 방법을 터득했을 때,

마침내 아시아와 유럽이 이루었던 세계의 균형은 유럽 쪽으로 기울고 말았다. 결국, 석탄과 식민지가 없었다면

서구는 결코 이 세계를 지배하지 못했다. 단지 아시아에는 석탄과 식민지가 없었던 것뿐이다. 그런 행운이

없었을 뿐이다.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는 역사의 한 페이지며 아직 역사는 현재 진행형이다.

비록 지금은 그 행운을 서양이 누리고 세계를 주도하고 있지만 새로운 행운이 또 어느 곳에 찾아올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따라서 그 혜택을 받은 사람들은 행운의 근원을 깨닫고 겸손해야 한다.

아직은 서양이 세계를 주도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아시아만이 가진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여 다시 한번

아시아의 역전을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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