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함과 여유로움의 진수를 담다!
처음 키워도 두 번째 키우는 것과 같은 효과
먹놀잠에서 훈육까지,
똑개육아 올인원
김준희 (로리) 지음
육아 필독서로 똑게육아를 추천받았다.
아이를 낳고나서 읽으면 소용없으니 지금 낳기전에 반드시
읽어둬야 네가 고생을 덜 할 것이라는 친구의 무시무시한 조언에 하루만에
다 읽었다. 과연! 육아 베스트셀러답게 초보엄마에게는
힘이되는 팁들이 많이 있었다.
육아용품은 한 템포 빨리 적응시켜 수월하게 가자
시기에 맞는 육아용품들은 그 시기보다 약간 먼저 사용해서 타이밍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바운서의 경우 뉴나리프처럼 안정적이거나 신생아 의자가 아니라면
천으로만 지탱하는 피셔라이프 바운서는 허리를받쳐주는 힘이 적으니
조금 이르게 시도할 때는 작은 이불(유모차 라이너)를 덧대서 사용한다.
공갈젖꼭지의 경우, 생후 4주 후에 한 번씩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
모유수유를 할 경우 아기가 엄마 젖꼭지를 제대로 물고 빠는 것에 완전히 익숙해진 후
사용하는 것이 좋기 떄문이다.
육아헬에서 어떤 물건을 사야겠다, 필요하다고 느끼고 검색할 때는 이미 늦었다!
유모차는 육아용품계의 가장 중요한 아이템으로 중고로라도 좋은 것으로 사는 것이 효율적이다.
애초부터 디럭스형 유모차를 구해두고 신생아 시기(생후 3~4주)부터 앉혀서 일부러
아마트 앞 뜰에라도 산책을 나가보자. 아기에게 유모차에 미리 적응시킬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나 역시 스토케 유모차 구매를 상담하러 갔을 당시
점원분께서 생후 4주 후면 태울 수 있으니 그때는 집안에서 태우고 다니며
잠을 일부러 재워보라고 하였다. 그럼 나중에 외출을 나가서도 유모차에
잘 적응하고 잠도 잘 들 것이라며 적극 추천했었다.
그리고 아기띠의 경우도 미리 구매하여 인형을 가지고라도 연습해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실전에서 아기가 울어대면 맨손으로 안아주다가 망가지는건 내 손목이니
반드시 미리 연습해보고 적응해 보자.
4주차 육아 필수템 : 바운서, 유모차 라이너, 공갈젖꼭지, 디럭스형유모차, 아기띠
출산 전, 가족 인력을 분석하라
책에서는 되도록이면 남편의 회사 근처에 집을 얻어 생활하며
최대한 남편의 인력을 활용하라 말한다. 어차피 아이는 부부가 케어해야하는 부분이고
여자의 경우 육아휴직을 쓸경우 1년이나 2년의 시간이 있기에
남편 직장에서 제일 가까운 곳으로 집을 옮긴다면 아기를 같이 볼 수 있는 시간이 늘고
가족끼리 단란한 시간도 많이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생후 1년간 명심해야 할 똑게 전략>
앉아 있을 수 있을 때 서 있지 마라
누울 수 있을 때 앉아 있지 마라
잘 수 있을 때 깨어 있지 마라
직장의 세계 VS 엄마의 세계
직장의 세계에서는 출퇴근과 휴가가 존재하지만 엄마의 세계에서는 일터가 곧 집이다.
그래서 이 경계선을 본인이 만들어야한다. 무조건 생각해둔 시간이 지났을 때는
내 시간을 챙겨야 한다. 아무도 침범하지 못하도록!
아이 재우고 내 시간이 생겼을 때 방행하는 사람이 있으면 원천적으로 봉쇄하라!
예를 들어 저녁 7시 이후는 육아 마감시간으로 정해두고 마음이 불편하더라도
잠시 살림과 육아는 미뤄두자. 내려놓자.
그리고 직장생활을 했다면 매달 내 노동가치에 따른 월급이 없어진다는 사실은
매우 허무할 것이다. 육아중일때는 급여 외의 소중한 가지, 내가 추구하는 가치들을
생각해보고 그것에 의미를 두는 수 밖에 없다.
아기와 함께 있는 이 시간들은 다시 찾아오지 않을 귀중한 시간이다.
당장 급여는 안나오더라도 지금 이 시기는
가정 기업의 기반을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집중 투자의 시간이다.
수유텀과 잠텀의 개념을 이해하자
아이가 운다고 바로 젖을 물리거나 안아서 달래지 말자.
아기의 하루 먹놀잠 사이클을 파악하고 배가 고파 우는 것인지,
졸려서 우는 것인지 추측하고 행동하자.
그러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수유 타이밍이 중요하다.
수유 시간 또는 졸릴 시간이 되면 미리 환경 및 분위기를 세팅하여
아이를 행복하게 꿈나라로 보낸다.
똑게식 스케줄 팁
1. 3일간 내 아이 수유텀과 잡텀 체크+아이 개월 수 평균 수유텀과 잠텀 확인.
잠텀은 아이마다 다르므로 잘 관찰하여 파악해보자.
2. 아침 7시 이전 기상 살포시 무시, 7시 이후 아이 기상하면 수유시작
3. 아이 수유 시작 시간 노트에 체크
4. 다음 수유시간을 파악한 후 시간이 되면 수유 시작!
만약 수유 시간인데 시간이 살짝 오버한 경우, 일어나면 즉시 먹인다.
그리고 수유텀이 되거 전에 밥을 찾으면 여러가지 똑게 도구(바운서 등)활용하여
텀이되는 시간까지 시간 끌기.
5. 잘 시간이 되면 15분 전부터 재우는 분위기 조성.
BLW를 접목해보자
6개월의 아기가 되면 이유식을 시작한다.
재우기와 함꼐 양대 산맥인 먹이기 업무에 훨씬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BLW를 해보자 Baby Led Weaning의 약자로 아이 주도 이유식을 뜻한다.
엄마가 직접 떠먹이는 것이 아닌 아이가 선택권을 가지고 스스로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아이의 소근육 발달, 엄마의 피로도 급감 등등 여러 만족 포인트 들이 많다.
아이가 적절하게 삼킬 수 도 뱉어낼 수도 있다는 능력을 믿고
부드러운 음식을 적당한 크기로 주되, 옆에서 지켜보자.
그리고 가장 필요한 아이템은 아기식탁의자와 부스터
꼭 그자리에서만 먹도록 처음부터 길들이면 아이한테 그것이
당연한 것이 되어 힘이 덜든다. 밥 먹는 곳이라고 인식할 수 있도록
밥은 주방 식탁에서 먹이도록 하자.
음식을 쥐어서 자기 입으로 가져가는 이 행동은 간단할 것 같지만
눈, 입, 혀 잇몸 든 모든 협응력을 요구하는 행동이므로 소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주는 것이다.
BLW식 음식
1. 음식을 섞거나 갈아서 조리하지 않는다.
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을 느끼는 것을 추구한다.
2. 일부 음식을 그 자체 덩어리째 준다.
똑게식 절충 : 아이가 직접 먹게 하되 위험해 보이는 것을 미리 잘라주고
자두, 수박, 삶은 감자, 삶은 단호박 등 물렁한 것을은 그 자체로 쥐어주어 먹게
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6~7개월 아이는 손잡이가 있는 막대기 모양으로 제공
3. 알레르기 유발은식, 지금 먹기 싫은 것은 아이가 알아서 뱉어낸다.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이유식, 거버와 같은 병 이유식을 적극 활용하자.
노동력이 4분의 1정도는 줄어든다!
실제로 내 주변 두 아이의 엄마들은 오히려 사먹이니 편식도 덜하고
아이가 더 잘 먹었다고 한다.
이유식 시기 육아 필수템 : 식탁의자, 부스터(피셔라이프 부스터 추천), 범킨스 방수복
베이비뵨 턱받이, 먼치킨 일회용 턱받침(외출시 간편), 이유식 배달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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