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10/8일까지 무사히 근무를 마치고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에 들어갔다.
10월 8일이면 거의 임신 35주를 넘어서까지 다녀야 해서
사실 심적으로 부담이 많이 되었다.
더군다나 내 자리를 채울 인원이 없어 다른 대리님께
많은 업무를 인수인계해야 해서 마음이 더 무거웠다.
그래도 무사히 임신 30일가량을 남기고
출산휴가에 들어가서 너무나 다행이었다.
나 자신이 너무 기특하다!!
오늘까지 열심히 드디어 태교 바느질 세트를 완성했다.
옹아리닷컴에서 구매한 태교 바느질 키트로
배냇저고리+턱받이+손싸개+발싸개+모자 (51,800원)
추가 구매한 속싸개(+19,400원) 까지 6종 세트였다.
비용은 총 71,200원
먼저 완성한 배냇저고리
그리고 모자와 손싸개
발싸개와 턱받이
제일 사이즈가 커서 힘들었던 속싸개까지
틈틈히 시간 날 때마다 만들어 거의 한 달은 걸린 듯한데
만들고 나니 너무 뿌듯하다!
손가락을 많이 움직이는 바느질 태교를 많이 했으니
손이 야무진 아이가 태어나겠지?
항사 건강하기만을 바라면서도 은근히
똑똑한 아기가 태어나길 바라는 마음이 생겨난다.
너무 욕심이겠지?
아무튼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임신기간이라
슬슬 출산 준비물을 챙겨보려고 한다.
간편하게 산부인과에서 나눠준 책자의 리스트로 정리.ㅋ
이렇게 보니 또 살 물건들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기용품의 브랜드가 이렇게 많은 줄은 또 처음 알았다.;;;;
이것말고 산후조리원에서 쓸 내 물건도 정리해야 하는데
머릿속이 복잡하다.
출산을 준비하면 하루종일 택배박스 뜯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다고 하더니
나도 담주부턴 택배박스 뜯느라 많이 바쁠 것 같다.
대학교를 휴학도 없이 4년 바로 졸업하고 취업한 터라
지금이 내 인생 첫 사회인 방학인데, 앞으로 남은 30일 뭘 해야
알차게 보낼 수 있을 지 고민해보고 후회 없이 보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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