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시푸드 레스토랑 마레
전화번호 : 051-721-1442
주소 : 기장군 일광면 일광로 350
출산 전 친구 부부와 함께 갔던 마레.
사실 인근 맛집에 줄이 너무너무 길어서
차선책으로 선택한 밥집이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인데 전체적인 건물의 콘셉트는 그리스 산토리니다.
단층 건물이고 바로 앞이 바다라 전망이 정말 좋았다.
이 공간만 딱 떼어서 보면 거의 외국이다.
커다란 창문으로 파란 바다가 보여
건물을 파랗고 하얀 그리스 산토리니 컨셉으로 지었나 보다.
그런 그리스 음식을 팔지..하는 생각이 들었다.
입구에서 보이는 창이 인상깊었고 음식은 어떨지 더 궁금했다.
네 명이서 갔던 터라 각기 다른 음식으로 주문했다.
메뉴 하나당 식전빵과 샐러드, 음료, 디저트까지 모두 코스로 나온다.
메뉴는 이만원대로 바다 뷰 레스토랑 치고는 싼 편인 것 같다.
식전에 나온 빵과 샐러드
친구 부부의 새우크림스파게티와 해물 토마토 리소토
내가 주문한 토마토 해물 스파게티
남편이 주문한 해물 그라탱
논알코올 모히또
그리고 디저트는 꿀과 견과류를 뿌린 요거트인데 수제 요거트라고 한다.
맛은 어딜가도 먹어볼 수 있는 그런 맛.
맛은 있지만 특색은 없는 곳이었다.
그래도 전망만큼은 특색있는 곳이라 나름대로 만족했다.
밥을 다 먹고 아래층으로 내려오니 나무로 만들어진 데크가 있다.
바다 보며 커피 한 잔 하기 좋은 공간이었다.
탁 트인 바다를 보니 숨통이 트인다.
가끔은 이렇게 탁 트인 바다를 보는 것도 참 좋은 것 같다.
부산에 살면 바다를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볼 수 있어 참 좋다.
멀고 먼 수평선을 보고 있으면 새삼 세상이 드넓게 느껴지고
나는 참 작은 존재구나, 아직 우물 안 개구리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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