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영도로 여행을 갔다.
그래서 대학생 시절 데이트 코스로 빠질 수 없었던
태종대를 남편과 다시 가보았다.
태종대는 여전히 푸릇푸릇하고
대학생 커플의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
영도 태종대
주소 : 부산 영도구 전망로 24
전화번호 : 051-405-8745
관람시간 : 매일 04:00 - 24:00 / 연중무휴
* 주차장 넓게 조성되어 있어 편리함.
주차요금 : 소형 2.000원 / 중형 : 3,500원 / 대형 : 5,000원 (카드 가능)
태종대는 부산 일대에서 보기 드문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으로 된 해식절벽 및 푸른 바다가 특징이고,
옛날에 신선이 살던 곳이라 하여 신선대라고도 부른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오륙도도 보이고, 대마도도 보인다.
내가 갔던 날은 비가 예보된 날이라 안개가 많아서
먼바다까진 보이지 않았다.
다누비 열차를 타고 태종대 한 바퀴 돌기.
걸어서 한바퀴 돌 수 있어요. 1시간 반 정도 걸리는 코스.
다누비 열차 가격(왕복 기준)
성인 : 3,000원 / 청소년 : 2,000원 / 어린이(13세 까지) : 1,500원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이라 열차 한 줄당 한 가족만
타야 해서 대기 시간이 기본 1시간 정도 걸렸다.
그리고 휴가기간이라 그런지 8분 간격으로 운행.
평소에는 20분 정도의 배차 간격이라고 한다.
평일이었지만 휴가 기간과 겹쳐서인지 타 지역에서 온 관광객도 매우 많았다.
주말에는 더 북적일 듯하다.
더운 여름이라 빠질 수 없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라테를 마시며 1시간 대기.
대기공간은 숲 주변이라 모기도 무지 많았다.
태종대 안내판.
여기서 알게 된 사실!
7월에 오면 만개한 수국을 볼 수 있다!
내년에는 7월에 맞춰 다시 태종대를 들러봐야겠다.
다누비 열차를 타고 영도등대에서 하차.
영도등대에서 하차해서 영도등대 쪽으로 걸어가면
해녀촌으로 갈 수 있다.
최근 서울촌놈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되어 관광객이 꽤 많이 찾는 듯했다.
해산물들을 바다 풍경으로 먹을 수 있는 곳.
영도등대를 보고 해녀촌 쪽으로 가면 인어공주가 있다.
영도 바다를 항상 지켜주고 있는 인어공주.
무한의 빛이라는 제목의 설치물.
오랜만에 찾은 태종대는 여전히 푸르고
파도소리는 시원했다.
날씨가 조금 더 선선해지면
편한 운동화를 신고 걸어서 태종대 한 바퀴를
다시 둘러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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