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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육아

출산 D-11, 유도분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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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코 앞으로 다가온 출산.

 

곧 39주가 된다.


 

아기도 이제 클만큼 컷고, 낳아도 문제가 없다.

 

그래서 지난주 산부인과 정기진료때

 

의사 선생님께서 아이 머리가 크고 무게도 3.2키로에

 

가까우니 유도분만으로 다음주에 낳는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BPD : 9.53cm, EFW1 : 3169g)

 

유도분만은 출산예정일이 지난지 않는 이상은 고려해 본적이 없는데

 

예정일 전에 유도분만을 하자고 하니 혼란스러웠다.

 

아직 가진통도 전혀 없고 태동도 활발하기도 하고,

 

머리가 내려왔다는 느낌도 안들고 있다.

 

아이머리가 더 커지면 자연분만이 더 힘들거라고 하는데,

 

1주일 사이에 태아가 그렇게 많이 크는 걸까?

 

아직 마음의 준비도 되질 않았는데,

 

우선은 이번주 수요일정도에 유도분만을 하는 걸로 해보겠다고 했다.

 

무섭다. 유도분만은 자연분만에 실패할 확률이 높고,

 

인위적인 자궁 수축이라 고통도 더 크다고 하는데 괜찮을까?

 

고민이 된다.


그런데 유도분만은 어떻게 하는거지??

 

유도분만

자발적인 분만 진통이 시작되기 전 자궁 수축을 일으키는

외부 물질을 투약하여 인위적으로 분만 진통을 유발하는 방법

 

▶ 옥시토신을 이용한 유도 분만
자궁경관이 충분히 숙화되었으나 수축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

자궁수축제인 옥시토신을 혈관으로 투약함으로써 분만을 유도

 

▶ 프로스타글란딘을 이용한 경관 숙성
자궁경부 숙화를 목적으로 프로스타글란딘이 분비되는 장치를

질 속에 투약합니다. 자궁경관이 연화, 개대, 소실의 과정을

거치게 되고, 효과적인 자궁 수축이 일어날 수 있음.

 

▶ 인공 양막파막술
자궁경관이 부분적으로 확장되고 소실되었을 때, 효과적인

유도분만 방법 중 하나입니다. 자궁경관 쪽에서 양막이

닿는 부위에서 양막을 절개하여 분만을 유도

 

[출처 : 다음백과]

 

유튜브에 수많은 유도분만 관련 영상을 봤다.

 

그런데 부정적인 의견이 훨씬 많았다.

 

당연히 자연진통이 와서 출산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고 40주까지는 우선 운동하며 기다려보는게 더 낫고,

 

병원측에서는 자기네의 편의를 위해 유도분만으로 유도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걸까?

 

유도분만으로도 자연분만을 잘했다는 사람도 있고,

 

하루넘게 진통만 힘들게 겪다 결국 제완절개로 출산을 했다는 사례도

 

많고, 사람마다, 병원마다 결과가 천자만별이다.

 

두려운 마음을 이기고자, 지금은 또 유튜브에

 

아기 빨리 내려오게 하는 방법 등을 검색해서 열심히

 

따라해보고 있다.

 

제발 수요일 아침까지는 자연진통이 오길 바래본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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