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포동 클락키 - 핫한! 다이닝펍

오랜만에 회사 선배를 만나기로 했다.

 

코로나 때문에 반년에 만에 만나는 거라

 

좀 더 새로운 공간, 핫플에서 밥 한 끼 그리고 맥주 한 잔을 먹고 싶었다.

 

선배는 광복동에서 근무중이라 그 주변 맛집을 찾던 중 발견.

 

인스타에서도 꽤 핫한지 사진이 많이 올라와 있어서 선택!

 

남포동 클락키

주소 : 부산 중구 광복로16번길 13

전화번호 : 010-9568-1305

영업시간 : 일월화수목 - 17:00 - 01:00

금토 - 17:00 - 02:00

 

 

 

 

 

 

20년 여관건물을 개조해서 만든 다이닝 펍으로 겉으로 드러난 벽돌 벽이 독특했다.

 

다만 가는길이 모텔 골목이라 당황스러웠지만,,,

 

내부는 빈티지한 느낌


싱가포르 5성급호텔 출신 셰프가 만드는 음식이라고 해서 음식의 맛도 더 기대되었다!

 

 

소고기 찹스테이크 25,000원

"꽈리고추와 살치살 소고기를 데리야끼 소스, 버터에 볶아 생고추냉이를 곁들여 먹는 찹스테이크 플레이트

 

 

페페로니 피자 16,000원

소고기 육즙이 기득한 토마토소스 베이스에 페페로니, 양파, 올리브, 베이컨을 넣은 피자

 

음식맛은 꽤 괜찮았다.

여자 둘이서 메뉴 2개 시켰는데 우와 많다 다 먹겠어? 했는데

거의 다 먹고 배 찢어지는 줄 알았다.

 

이른시간에 방문한 터라 1층에서 먹었지만 2층이 더 분위기가 좋아 보였다.

 

 

 

생일을 못챙겨 줬다고 선배는 나에게 목걸이를 선물해 줬다.

 

스와로브스키 목걸이였는데 올해 11월 큰일을 앞두고 있어 액운을 막아준다는 좋은 의미까지

담긴 마음이 느껴지는 그런 선물이었다.

 

선배는 회사생활을 하며 마음까지 서로 나누는 동료는 사실 없는데 유일하게

마음을 열고 대하는 직장동료이다.

 

그래서 작년 한 해 동안 재즈 페스티벌, 랩 비트 페스티벌, 혁오 콘서트

그리고 태국 방콕 자유여행까지 많은 추억을 공유한 선배라

이 인연이 그리고 나를 생각해주는 이 마음이 너무 고맙고 소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