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방콕 여행에서 색다른 바닷가가 가고 싶어 선택한 섬은 꼬싸멧(사멧섬)이었습니다.
방콕시내에서 차로 8시간이나 걸리고 섬까지는 스피드보트 기준 30분을 타고
더 들어가야하는 꽤 먼 거리의 섬이죠!
하지만 파타야보다 덜 알려져 있어 그보단 관광객도 적고 바닷물도 더 깨끗하답니다.
파타야보다도 한참이나 더 아래에 있는 사멧섬(꼬사멧)입니다.
참, 태국어로 '꼬'가 섬이라고 하여, 사멧섬, 또는 꼬사멧이라고 부른답니다.
이 섬에서는 밤이 되면 아주 화려한 불쇼를 볼 수 있는데요. 지금까지 봐왔던 바닷가 공연 중에서는 역대급입니다.
그것은 바로! 이름하여 파이어쇼! 불쇼입니다.
밤이되면 싸이깨우 비치의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공연으로, 무려 공짜로!!볼 수 있습니다.
물론, 공연 마지막 팁박스에 공연팁을 넣어주는건 센스죠!
이 공연을 봤던 그 순간이, 이 섬에서 머물런던 기간 중 가장 인상깊었어요!!
비치의 레스토랑의 공연장에서 9시정도가 되면 대여섯명의 청년들이 무대에서 화려한 불쇼를 시작합니다
그러면 모든 해변의 사람들이 모여들어 공연을 보는데 마치 축제가 열린듯해요.
긴 나무 막대에 양쪽으로 불을 붙여 돌리고 음악에 맞춰 춤도 추고
볼거리가 매우 풍성하답니다.
하지만 불을 다루는 공연이라 혹여 청년들이 다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는데,
청년들은 연습을 많이 했는지 아주 능숙하게 불을 다룹니다.
이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부분입니다.
해변가에서 우리나라 쥐불놀이(?)처럼 불이 든 바구니를 마구 돌려
마치 별똥별이 떨어지는 듯한 모습이죠!!
태국에서 화려한 불쇼를 그것도 밤바다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섬!
꼬사멧, 그곳의 아름다운 싸이깨우 비치에서 이 특별한 공연을 꼭 한번 즐겨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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